안녕하세요!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입니다.
3월부터 7월까지 아름다운재단 <2018 변화의 시나리오 스폰서>와 함께 제주 4.3항쟁을 알리는 서포터즈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제주 4.3항쟁이 일어난지 70년이 되는 해여서 그런지 10-20대 청소년과 청년들의 관심이 정말 뜨거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청소년, 청년들과 함께 4.3을 어떻게 알렸는지 소개해드릴게요!
[첫 만남]
5월 7일, <제주 4.3 1020 서포터즈>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청소년과 청년 25명이 처음 만나는 자리라, 4.3을 알리기 전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에는 캠페인을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주 4.3을 알리려면 4.3을 제대로 알아야겠죠? 그래서 전문가들을 모시고 4.3항쟁을 공부했습니다. <유신>, <대한민국사> 등 다양한 역사 관련 책을 쓴 한홍구 교수와 함께 하는 시민강연회를 열었고, 북부지역 서포터즈들은 제주4.3연구소 이사이신 양성자 선생님을 통해 제주 4.3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중랑지부 사진입니다.
↑관악지부 사진입니다.
서포터즈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제주 4.3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서울시내 곳곳에서 동백꽃 배지와 키링등 굿즈를 나눠주고, 제주 4.3항쟁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서명운동도 했습니다. 캠페인을 하기 위해 직접 동백꽃을 종이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예쁜 포토존을 만들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4.3을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캠페인은 길거리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계속되었는데요. 송곡관광고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자발적으로 교내에서 학생들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4.3 항쟁이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학생들의 마음이 컸습니다.
또한 서포터즈 중에서 영상을 만드는 청년이 있어 제주 4.3에 대해 알리는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영상을 보았습니다. 어떤 네티즌은 이거 꼭 보라고 친구를 태그하기도 했네요~
https://www.facebook.com/21heemang/videos/1835602626462401/
캠페인은 뜨거운 폭염 속에서도 계속 진행됐는데요. 서포터즈가 4.3항쟁의 진상규명이 꼭 되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직접 자유발언도 하고, 4.3항쟁 진상규명 서명운동 및 동백꽃 배지를 배부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제주 4.3 1020 서포터즈>의 활동은 끝났지만, 이번에 만났던 청소년들과 청년들은 제주 4.3을 알리는 활동을 계속하고자 하는 의지가 뿜뿜! 넘쳐났습니다. 끝은 새로운 시작이라고 하죠? 이번 활동을 계기로 제주 4.3을 더 많은 청소년, 청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